보은지역 민간단체 대표들이 참여한 ‘정상혁 보은군수 퇴진 운동본부’가 주민소환 투표 서명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17일 운동본부에 따르면 보은군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보은군수 정상혁 주민소환 투표 청구인 대표자(대표자 서성수)’ 증명을 교부받아 내년 2월14일까지 60일 동안 주민 서명을 받기로 했다. 
  
주민소환 투표가 가능하려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19세 이상 보은군 인구 2만9000여명 가운데 15%인 4400여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야 한다.  이 투표에 전체 유권자 3분의 1 이상이 참여하면 개표를 하고, 과반이 찬성하면 정 군수는 직을 잃는다. 
  
정 군수를 겨냥한 주민소환 추진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13년 정 군수가 LNG발전소 유치에 나서자 반대투쟁위원회가 주민소환을 추진했지만 결국 발전소 유치가 무산되면서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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