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미원면 가양리 일대 '옥화구곡(玉華九曲)'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충청유교문화권 개발사업 일환으로 미원면 옥화구곡에 21억원(국비 10억5000만원, 도비 2억1000만원, 시비 8억4000만원)을 들여 '옥화구곡 관광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내용은 옥화구곡 일대에 14.8㎞의 관광길을 조성하고 쉼터·안내판·이정표를 설치하는 것이다. 

옥화구곡은 조선 중기에 괴산군수를 지낸 서계(西溪) 이득윤(李得胤·1553~1630)이 1609년(광해군1)에 설정했다.

옥화구곡의 명칭은 이상주 중원대 교수가 '경주이씨세적보유(慶州李氏世蹟補遺)'의 이필영(李苾榮·1853~1930)과 이규익(李圭益·1884~1972) 시에서 확인했다.

옥화구곡은 1곡 만경대를 시작으로 2곡 후운정(後雲亭), 3곡 어암(漁巖), 4곡 호산(壺山), 5곡 옥화대(玉華臺), 6곡 천경대(千景臺), 7곡 오담(鰲潭), 8곡 인풍정(引風亭), 9곡 봉황대(鳳凰臺)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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