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민주당 김기동 의원은 9일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주시 공공시설물에 지역 정체성을 담은 옷(디자인)을 입히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청주시가 말로만 공예의 도시, 문화도시라 자랑할 게 아니라 그 이름에 걸맞는 공공 디자인을 도입해 진정한 공예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 무심천 19개 교량의 야관 경관 개선을 제안한다. 디자인 서울 프로젝트'를 통해 야경이 아름다운 도시로 거듭난 서울시 사례를 본보기 삼아 무심천에 아름다운 빛의 옷을 입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주도심 도로변에 돌출된 전기배전함 2751개에 공예도시 청주의 정체성을 담은 디자인을 도입했으면 한다. 한국전력공사와 청주시가 상호 협력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길 권한다"며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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