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단재 신채호(1880~1936) 선생 탄신 139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단재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가 주최한 이날 기념식에는 유족대표로 며느리 이덕남 여사가 참석했고 유인태 기념사업회 상임대표(국회사무총장), 김원웅 광복회 회장, 이시종 지사, 오제세 의원, 김병우 교육감, 한범덕 청주시장, 장선배 도의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 선언과 단재 선생 약력 보고, 유인태 총장의 헌사, 김덕근 시인의 헌시 낭송, 광복회 회장 등의 축사, KBS청주 어린이합창단의 단재 노래 등으로 진행됐다.

제13회 전국단재역사퀴즈대회와 제10회 전국청소년글짓기대회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앞서 수상자들은 단재 선생과 관련한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 답사를 다녀왔다.

한편 기념사업회는 지난 5일부터 21일까지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문화제조창C 동부창고 6동에서 '베이징 독립운동의 세 불꽃'이란 제목으로 단재 신채호, 우당 이회영, 심산 김창숙 선생 3인의 특별전을 열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올해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1920년대 베이징에서 무장독립운동을 주도했던 3인의 독립운동가를 집중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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