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한 야생 멧돼지 포획 활동으로 올들어 충북도내에서 1만121마리를 포획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목표치의 61.8%를 달성했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지사 특별지시로 올해 10월 초부터 운영에 들어간 상설 포획단이 잡은 야생 멧돼지 수는 6264마리다.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잡은 3857마리를 포함하면 올들어 1만121마리를 잡아 당초 목표치 1만6383마리의 61.8%에 해당한다.

도 야생 멧돼지 포획에 적극 나선 것은 야생 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등 멧돼지를 통한 확산 가능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충북의 야생 멧돼지 개체 수는 3만2765마리로 추정된다. 현재 충북도 상설 포획단에는 96개 조 385명이 활동하고 있다. 보은과 옥천, 영동에는 순환 수렵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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