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혁신도시 본성고 추진 일정 앞당겨져…결정적 열쇠는 지자체 '지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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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혁신도시 본성고 추진 일정 앞당겨져…결정적 열쇠는 지자체 '지원금'
  • 고병택 기자
  • 승인 2019.12.0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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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1월 6일까지 중투심사 자료 제출
중투 4월에서 2월로, 통과시 2023년 개교 가능
지난달 21일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실시된 설명회에서 입장을 전달하고 있는 도교육청 관계자들. (제공=음성타임즈)
지난달 21일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실시된 설명회에서 입장을 전달하고 있는 도교육청 관계자들. (제공=음성타임즈)

충북혁신도시 (가칭) 본성고 설립을 위한 중앙투자심사가 당초 내년 4월에서 2월초로 앞당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2월 예정이었던 자체투자심사 결과도 1월 초까지는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6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월 중투 결정은 교육부의 ‘수시중투’ 방침에 따라 시행된다. 충북교육청은 1월 6일까지 중투심사를 위한 제반서류를 교육부에 재출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이번 중투에 앞서 실시되는 자투심사를 위한 연구용역은 추진되지 않는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두 차례 탈락된 자투 재검토 사유를 보완하는 것 이외에는 특별한 변동사항이 없다”며 “중투 통과를 위해서는 충북도, 음성군, 진천군의 행정지원책 보완이 가장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3개 지자체의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재 여러 가지 경로로 접촉하고 있다”며 “이번 중투를 통과하면 2023년 설립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사실상 본성고 설립 여부를 결정하는 최종 열쇠를 3개 지자체가 갖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본성고 설립 지원을 약속했던 충북도는 물론 음성군, 진천군이 제시하는 지원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21일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진행된 설명회 모습. (제공=음성타임즈)
지난달 21일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진행된 설명회 모습. (제공=음성타임즈)

앞서 본성고 설립계획안은 두 차례에 걸쳐 충북도교육청 자체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학교 설립을 위해서는 자체투자심사(이하 '자투')와 중앙투자심사(이하 '중투')를 거쳐야 한다.

지난 8월 2일 실시된 첫번째 자투 재검토 사유는 ‘서전고 급당 인원 20명 이상 상향조정 및 증축수용 가능성 여부 우선 판단’이다.

서전고 학급당 인원을 늘리거나, 증축을 통해 학생들을 추가 수용하면 되지 않겠냐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한 지난 10월 실시된 자투에서는 ‘충북혁신도시 주변지역 학생변동 추이 및 인근학교 재배치 등 연계 가능성’을 재검토 사유로 들고 있다.

본성고 설립을 간절히 바라는 주민서명서에는 현재까지 7천여 명에 가까운 주민들이 동참하고 있다.

충북혁신도시 고교입학 예정 학생수(현재 기준)는 2023년(현 초6) 432명, 2024년(현 초5) 446명, 2025년(현 초4) 435명, 2026년(현 초3) 509명, 2027년(현 초2) 515명, 2028년(현 초1) 579명으로 조사됐다. 6년간 총 2,916명이다.

앞으로 2020년 입주 예정인 B3아파트 1323세대, C3아파트 930세대, B5아파트 913세대가 추가되면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진천군이 추진 중인 성석지구가 2023년 완료되면, 약 2,700세대 입주도 예고되어 있다.

"학생수는 폭발적으로 늘어나는데 다닐 학교가 없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이다.

(제공=음성타임즈)
(제공=음성타임즈)

한편 충북혁신도시 14,069 세대를 대상으로 계획된 본성고는 음성군 맹동면 동성리 232번지 일대 14,470㎡ 부지에 총 285억 원을 투입, 2023년 3월 개교 목표로 추진되어 왔다.

학교 규모는 25개 학급(특수 1개 학급 포함), 급당 25명, 총 6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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