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인재양성 위해 학교와 지역 협력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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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재양성 위해 학교와 지역 협력은 필수”
  • 최현주 기자
  • 승인 2019.12.0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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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미래인재양성 위한 학교모델개발연구 보고회 열려
내년 1월 17~18일 미래교육한마당에서 세부계획 발표
충북교육청이 미래인재 육성모델을 찾기 위해 한국교원대학교 연구팀에 의뢰한 ‘충청북도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형 학교모델 개발연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사진은 토론회 모습.
충북교육청이 미래인재 육성모델을 찾기 위해 한국교원대학교 연구팀에 의뢰한 ‘충청북도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형 학교모델 개발연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사진은 토론회 모습.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경직된 학교시스템을 개방하고 유연하게 바꿔야 하며 교육과정, 수업, 평가를 혁신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나아가 학교와 지역 간 상호협력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눔과 공유, 특성화와 다양성을 추구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충북교육청이 미래인재 육성모델을 찾기 위해 한국교원대학교 연구팀에 의뢰한 충청북도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형 학교모델 개발연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연구진들은 충북 일반고가 미래학교로 변화되기 위해 7가지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첫째 단위학교별 교육과정 특성화방안이다. 연구진들은 고교학점제, 학생선택권 강화 등을 고려한다면 특정분야 교육과정에 대한 강력한 특화작업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인문학 계열, 사회과학계열, 국제계열, 어학 계열, 과학계열, 융합계열 등으로 특화해 학교별 교육과정의 브랜드화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 수능교과목 중심으로 개설하는 차원을 넘어 학생들의 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는 교과목 개설을 최대화하고 진로 교과나 전문교과에서 다양한 교과목을 개설해야 한다는 의미다.

둘째는 개별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교과목을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으로 활성화하고, 개별학교에서 개설하지 않은 교과목은 공동교육과정이나 주문형 강좌로 운영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해야 한다는 제안이다.

셋째는 지역 자원을 교육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역사회학습장 개념 도입과 지역 기반 맞춤형 교육과정이 운영되어야 한다.

넷째는 지역특성을 고려하여 지역별 맞춤형 전략수입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지자체, 시민사회단체, 학교, 교육지원청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

다섯 번째는 교육청과 광역지자체, 기초지자체 매칭 펀드를 통하여 미래형 교육과정을 구축하는 등 교육과정 특성화 벨트를 추진해야 한다.

여섯 번째는 에듀테크&플랫폼 활용이다. 에듀테크 회상 등을 대상으로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입찰하여 지정받고, 이를 지역에서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으로 활용한다. 이는 학습취약 영역에 대한 보완책이다.

일곱 번째는 교육지원청의 지원강화 방안이다. 학교에 대한 지원없이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교육과정을 특성화하라고 요구하는 방식은 이미 한계에 이르렀기 때문에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직접적인 지원방식을 모색해야 한다.

충북미래학교 추진전략. '충북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형 학교모델 개발연구'에서 발췌.
충북미래학교 추진전략. '충북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형 학교모델 개발연구'에서 발췌.

 

지자체, 지역사회, 교육청 연계는 필수

연구결과 보고에 이어 한은정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원, 남윤명 충북연구원 연구위원, 이봉수 세명대학교 저널리즘스쿨대학원 교수, 이범모 청주교육지원청 중등교육과장이 참가한 가운데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에서 한은정 연구원은 연구에서 제안한 다양한 유형의 학교모델을 지역별 여건에 맞게 적용하는 시스템 구축도 중요하지만 교사들 스스로 필요성을 느끼고 적극적으로 교육과정 변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동기를 유발하고 교사 문화를 변화시키는 근본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윤명 연구위원은 도내 모든 구성원이 참여하여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여 합리적 대응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상생의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 및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봉수 교수는 새로운 미래학교는 다양성이 열린 학교를 지향한다고 했는데 학교교육이 얼마나 지역사회에 열려 있는지도 재점검하면서 추진해야 할 것 같다학교의 담을 낮추고 좀 더 열린 마음으로 추진해야 한다강조했다.

이범모 중등교육과장은 교육과정의 다양화, 특성화전략이 효과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교원수급, 예산지원, 지역사회와 지자체의 협력 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일반고 모델 개발 위탁연구 결과에의 타당성과 효율성, 적용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내용을 검토하겠다""시기상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정시확대와 관련한 부분은 연구 결과에 반영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교육청은 일반고, 과학고, 예술고, 체육고, 외국어고, 특성화고 등 도내 84개 고등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충북 고등학교 미래 교육 비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김병우 교육감은 내년 117~18일 열리는 미래 교육 한마당에서 미래인재 육성과 관련한 세부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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