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성과 분노로 들끓는 충북혁신도시, 본성고 설립 약속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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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과 분노로 들끓는 충북혁신도시, 본성고 설립 약속 지켜야"
  • 고병택 기자
  • 승인 2019.12.0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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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이상정 의원, 5분 발언
"본성고 설립, 돌파구 마련해야"

 

(왼쪽부터) 2일 시정연설에 나선 김병우 교육감, 5분 자유발언 중인 이상정 도의원. (제공=음성타임즈)
(왼쪽부터) 2일 시정연설에 나선 김병우 교육감, 5분 자유발언 중인 이상정 도의원. (제공=음성타임즈)

 

충북도의회 377회 정례회 2차 본회의가 2일 속개된 가운데 이상정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충북혁신도시 (가칭)본성고 설립은 반드시 예정대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상정 의원은 먼저 “충북도교육청은 지금까지 2023년 개교를 공식 발표해 왔다”면서 “그러나 현재는 2023년 개교는 커녕, 2024년 개교도 지극히 불투명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또한 “(본 의원은) 2022년까지 혁신도시 학생들이 타 지역으로 입학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23년 개교를 1년 앞당겨 2022년 개교해야 한다고 요구한 바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황이 여기까지 온 것에 대한 모든 책임은 교육청이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2023년 개교를 공식화 했던 충북교육청이 약속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이 의원은 “현재 충북혁신도시는 학부모들의 원성과 분노로 들끓고 있다. 그동안 유치원, 초, 중학교가 제때에 설립되지 못해 불만이 가득했다. 본성고 설립마저 불투명하게 된다면, 그 분노가 폭발할 것”이라며 현지 분위기를 전달했다.

본성고 설립 관련 충북혁신도시 학부모 설문 결과. (제공=음성타임즈)
본성고 설립 관련 충북혁신도시 학부모 설문 결과. (제공=음성타임즈)
본성고 설립 관련 충북혁신도시 학부모 설문 결과. (제공=음성타임즈)
본성고 설립 관련 충북혁신도시 학부모 설문 결과. (제공=음성타임즈)

이와 관련, 이상정 의원은 지난달 21일 개최됐던 도교육청의 본성고 관련 설명회, 최근 실시된 충북혁신도시 학부모 설문조사 결과, 6,200여 명이 넘는 주민들이 참여한 ‘본성고 설립 촉구 서명서’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이 의원은 “충북혁신도시가 흔들리고 있다. 부족한 정주여건으로 인해 전국 11개 혁신도시 중 (가족동반) 입주율이 가장 낮다”며 “본성고 설립은 반드시 예정대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 반도체 태양광 에너지 산업관련 투자유치, 체육관 수영장 확정 등으로 도시가 점차 안정을 찾고 있는 상황에서 본성고 설립의 차질은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도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육청은 비상한 각오로 본성고 설립의 대안을 만들어, 자체투자심사와 중앙투자심사를 반드시 통과해야 할 것”이라며 "기존의 논리에서 벗어나, 새로운 논리를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5분발언에 나선 이상정 도의원. (제공=음성타임즈)
5분발언에 나선 이상정 도의원. (제공=음성타임즈)

이를 위해 이 의원은 "학교신설 시에는 학생수가 감소하는 기존 학교를 이전하거나 폐교해야 한다는 교육부 방침으로 인해 위축될 수도 있는 대금고, 음성고, 매괴고 등 주변 학교와의 적극적인 소통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본성고 설립의 돌파구가 마련될 수 도 있을 것이라는 게 이 의원의 생각이다.

한편 이날 김병우 교육감의 2020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는 충북혁신도시 본성고와 관련된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다.

6,200여 명이 넘는 주민들이 참여한 본성고 설립을 촉구하는 주민서명서 일부. (제공=음성타임즈)
6,200여 명이 넘는 주민들이 참여한 본성고 설립을 촉구하는 주민서명서 일부. (제공=음성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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