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종중 묘지 방화 사건과 관련 사망자가 2명으로 늘어났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0시 39분께 진천군 초평면 은암리 한 선산에서 시제를 지내던 중 발생한 방화로 중상을 입은 A(82)씨가 최근 병원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당시 범행을 저지른 B(80)씨는 종중원 20여명을 향해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질러 1명을 살해하고, 10명을 다치게 해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됐다.

이날 방화사건으로 종중원 C(85)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A씨 등 5명이 화상을 입고 청주 화상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