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복합발전소 건설반대 투쟁위원회와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27일 음성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NG발전소 건설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LNG가 천연가스라고는 하지만 CO2 배출로 인한 지구 온난화 문제, 질소산화물 배출로 인한 초미세먼지 농도 증가 등 대기질 문제를 일으키고 수증기의 영향으로 농작물 피해가 심각할 것이다. 발전소 건설 예정 지역 주민들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발전소 건설을 추진중인 음성군의 꼼수 행정을 규탄한다"며 "주민 의견을 수렴해 발전소 건설을 즉각 중단하라"고 말했다.

한국동서발전은 음성읍 평곡리 일원에 1000㎽급 LNG복합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평곡리 주민들 주도로 구성된 복합발전소건설반대투쟁위원회는 지난 12일부터 음성군청앞에 농성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