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사모1구역 지역주택조합 임원이 실종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2일 청주 사모1구역 지역주택조합 임원 A(68)씨가 청원구 소재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의 가족들은 지난 20일부터 연락이 닿지 않아 경찰에 신고했다는 것.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A씨를 추적한 결과 지난 23일 경북 상주시 화북면 한 마을회관에서 A씨가 타고온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을 발견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실종 5일째인 이날 드론 3대, 수색(구조)견 3마리, 인력 96명을 투입해 A씨를 찾고 있다.

사모1구역 지역주택조합은 최근 조합원들이 비리의혹을 제기하며 임원 A씨를 고소하는 등 내부 갈등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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