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TP 원장 후보 인사청문회 역시 '밋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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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TP 원장 후보 인사청문회 역시 '밋밋'
  • 충청타임즈
  • 승인 2019.11.2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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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두 번째 인사청문회도 예상대로 밋밋했다. 질의와 응답 모두 매우 평이했다.

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19일 도(道) 출연기관인 송재빈 충북테크노파크(충북TP)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도와 도의회가 지난 6월 제도 도입에 합의한 후 지난달 처음 개최한 충북개발공사 사장 인사청문회에 이어 두 번째다.

산경위 소속 의원들은 이날 송재빈 충북TP 원장 후보자에 대해 도덕성과 자격·능력 검증을 했다.

도덕성 검증은 앞서 양 기관의 협약대로 비공개로 이뤄졌다.

자격·능력 검증은 공개로 진행했다.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와 조직 관리, 우수 인력 확보 등을 다양한 분야를 질의했지만, 송곳 같이 예리한 질문은 찾아볼 수 없었다.

충북TP가 워낙 전문적인 업무를 추진하는 기관인이어서 질의와 답변 당사자 모두 업무를 충분히 숙지하기 어려운데다 송 후보자가 공직자 출신이어서 어느 정도의 도덕성과 능력검증이 돼 있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밋밋한 인사청문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은 이미 예상됐다.

예상됐던 질문만큼이나 `열심히', `최선을 다해'수준의 평이한 답변이 돌아왔다.

송 후보자는 “국비를 확보하려면 명분이 있어야 한다. 꼭 필요하고 제대로 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진정성을 가지고 정부를 설득해 나갈 것”이라며 “공모 과제의 경우 다른 지역의 좋은 의견도 받아들여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직 관리와 관련해선 “임금과 복지 수준 등이 더 좋은 기관으로 인력이 유출된다는 우려가 있다”며 “충북TP에 근무하는 직원이 자연스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조직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도의회 산경위는 청문 결과를 채택해 오는 21일께 집행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송 후보자는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으면 임기 2년의 충북테크노파크 원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충북TP 원장 임명은 `산업기술단지 지원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승인권이 중기부 장관에게 있는 만큼 청문회에서 부적격 의견이 나와도 원장 임명 여부에는 영향을 미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충북TP는 지난 7일 이사회를 열어 2명의 후보 중 송재빈씨를 새 원장 후보자로 확정했다.

송 후보자는 충남고와 충남대를 졸업했다. 중소기업청 기술지원국장,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원장, 한국철강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충북도의회는 지난달 1일 이상철 충북개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적격 판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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