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이전재배치 추진 세부 일정(자료제공 : 충북도교육청)
학교이전재배치 추진 세부 일정(자료제공 : 충북도교육청)

충북도교육청이 (가칭)서현2초등학교와 (가칭)솔밭2초등학교의 이전·재배치 희망교를 공모한다.

18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초등학생 수는 감소하지만 아파트 신설로 신설학교 설립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원도심 학교를 이전 재배치해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중장기 유지발전 가능한 적정규모 학교를 육성하자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이전재배치 문제로 교육청과 학교 구성원간의 갈등을 빚었던 가경초의 사례를 다시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공모는 오는 13일까지이며 도교육청은 공모를 받아 대상 학교가 결정되면 12월 중순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위원회(중투)에 반영할 계획이다. 대상교는 학생배치계획 상 2025년 기준 24학급 이하 청주지역 모든 초등학교 62교로, 교육 수요자의 의견을 반영한 자율 공모방식으로 추진한다.

학교에서는 중장기 학생배치계획, 학교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교직원, 학부모, 학교운영위원 등 구성원과 충분한 협의 후 의견을 모아 공모여부를 결정한다.

교육지원청에서는 공모기간 중 ‘찾아가는 설명회’를 지원하며, 신청한 학교 중에서 대상학교를 선정 후 교육지원청 지원단을 구성하여 설명회·간담회 등 업무를 지원한다. 이전재배치교 최조확정은 전체 학부모 설문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이전재배치교의 지원방안은 기존 지원방식보다 확대해 40억원~6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신설 학교나 인근 희망 학교로의 전학 등 학부모(학생)학교 선택권 확대, 자율학교 지정, 교직원 인사상 우대, 학생 수에 따른 향후 5년간 교육과정 추가 운영비, 수익자 부담경비 전액 지원, 특별프로그램 지원 등 5년간 20억~30억원 규모의 추가 예산도 지원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신설 학교 대체 이전재배치 학교 공모는 교육수요자 의견을 우선 반영한 업무추진으로 이해관계자와 갈등을 최소화하고 학부모, 학생, 교직원의 만족도와 학교 간 균형 발전으로 교육경쟁력을 강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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