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돌이 개 반달이를 위해 뭉친 ‘반수대' 그리고 놀라운 반전

삭막한 세태를 동심으로 치유하는 우성희 동화작가가 지난달 15일 여섯 번째 창작동화 <천사동물병원의 수상한 사람들>을 세상에 내 놓았다.

우성희 글, 황여진 그림으로 출간된 <천사동물병원의 수상한 사람들>은 처참한 일을 당한 유기견 반달이 사건을 파헤치려는 아이들의 활약상이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그리고 마지막 반전까지.

떠돌이 개 반달이를 위해 뭉친 ‘반달이를 수호하는 대원들’. 

공지, 양우, 장민이의 따뜻한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우성희 동화작가의 '천사동물병원의 수상한 사람들' 표지 그림. (제공=음성타임즈)
우성희 동화작가의 '천사동물병원의 수상한 사람들' 표지 그림. (제공=음성타임즈)

늘 아이들 곁을 맴돌며 꼬리 치던 반달이가 보이지 않더니,

상처투성이 중환자로 쓰레기봉투에서 발견되었다.

아이들이 반달이를 안고 곧장 병원으로 달려가지만,

과연 반달이는 살 수 있을까?

반달이를 위해서라도, 더 이상의 동물 학대를

막기 위해서라도 꼭 범인을 찾아야 한다.

단서를 찾아 범인을 뒤쫓는 반수대, 그리고 놀라운 반전!

여러분도 반수대가 되어 함께 수사를 시작해 볼까요?

우성희 창작동화 '천사동물병원의 수상한 사람들' 속 그림. (제공=음성타임즈)
우성희 창작동화 '천사동물병원의 수상한 사람들' 속 그림. (제공=음성타임즈)

“제 어린 시절은 너무나도 귀한 자산”

우성희 동화작가는 2015년 중편동화 <달려라, 허벅지>로 푸른문학상을, 2017년에는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우수작품상과 푸른작가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하마가 사라졌다>, <하트쿠키>, <달려가기는 처음>, <떼쟁이, 요셉을 만나다> 등이 있다. 내년 1월경 <기다려, 오백원!>이 출간될 예정이다.

그는 “제 어린 시절은 너무나도 귀한 자산입니다. 그때의 느낌들이 제 안에 오롯이 녹아 있어 글을 쓸 때마다 꺼내 올 수 있습니다.”라고 한다.

우성희 동화작가는 음성군의회 우성수 前 의원의 여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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