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충북이 출품한 17개 작품이 모두 수상했다.

18일 충북자연과학교육원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는 충북은 최우수상 2점과 특상 4점, 우수상 6점, 장려상 5점 등을 수상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5255점이 출품됐고 예선을 통과한 300점이 본선에 진출해 수상작을 정했다.

학생 부문 최우수상은 충북과학고 오채은·이영진이 출품한 '고등학생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구조이성질체 구별 실험 개발 및 KIT 제작'이다.두 학생은 고등학교 화학 교과서에 구조이성질체의 개념만 있을 뿐 이를 확인하는 실험이 고안되지 않은 점에 착안해 구조이성질체의 성질 차이를 쉽고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실험과 KIT를 개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체 학생이 41명뿐인 산척초등학교는 충주지역의 특색인 온천의 비밀을 담은 '충주 삼색(三色) 온천의 비밀' 등 세 점을 출품해 우수상 2점과 장려상 1점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교사 부문 최우수상은 최소영 교사(단성중)가 출품한 '조화로운 공존을 위한 생태 소양 함양 프로그램 및 평정척도 검사 도구 개발 연구'가 수상했다. 수상작 시상식은 27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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