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헌 위원장 외 100여명 참여, 발전방안 원탁토론회

청주대학교총동문회(회장 김현배)가 모교 발전을 위한 청주대학교발전위원회(이하 발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청주대총동문회는 13일 청주S컨벤션에서 출범식을 갖고 남기헌 충청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각계 기관·단체장, 학계 전문가 등 100명을 위원회에 참여시켰다.

남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주대학교는 한수(漢水) 이남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민족사학임에도 구성원간 장기간 갈등으로 그 위상과 역할이 미미해졌다.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정보와 연구를 토대로 소통과 상생, 발전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이날 출범식에 이어 '21C타운미팅'(원탁토론회)을 갖고 청주대 발전방안에 대한 대학 구성원과 시민들이 의견을 교환했다.

첫 번째 주제인 '사립학교의 공공성 확보방안'에서는 ▲공익이사제도 강화(51.4%) ▲민주적 총장선출방법 도입(45.7%) ▲청주대학교 발전전략 주체의 공정 운영 시스템(28.6%) 순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두 번째 주제 '지역사회가 바라는 청주대학교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선 ▲학교운영시스템의 민주성과 자주성 확보(57.1%) ▲내부구성원 협력으로 대학발전방안 모색(25.7%) ▲교수역량 강화로 지역사회 재능 환원(22.9%) 순으로 토론 결과가 나왔다.

발전위원회는 이날 21c타운미팅 결과를 토대로 12월 11일과 내년 2월 두 차례 정책토론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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