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2곳에 이어 매년 2~3진료소 신축 개소 예정

단양군 보건소는 노후하고 환경 여건이 열악한 보건진료소를 연차적으로 신축해 농촌 주민들이 양질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받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단양군에는 농촌 오벽지에 14개의 진료소가 운영 중에 있으며, 대부분 1982년에 건축된 건물이어서 노후한 데다가 진료 공간마저 23평으로 비좁아 진료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잇따랐다.

이에 따라 단양군은 지난 2003년부터 국도비와 군비를 투입해, 매년 2~3개 가량의 진료소를 신축 지원키로 하고 올해 가산진료소를 시작으로 지난 12월 28일에는 석교진료소를 신축해 이전 개소했다.

이번에 새로이 신축 준공한 석교보건진료소는 어상천면 석교1리 178평의 대지에 35평 규모로 건립됐다.

새로 개소한 두 진료소에는 자동안마의자, 발맛사지기 등 건강운동장비를 갖춘 건강관리실이 운영되며, 농촌의 고령 주민들의 피로 회복과 통증완화, 질병 예방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양군은 2005년도에 보발, 별방 등 2개 진료소를 신축키로 확정했으며, 매년 2~ 3개소의 진료소를 신축해 오벽지 주민들에게 질 좋은 진료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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