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김영미 교육국장이 14일 치러지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추진상황을 발표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 김영미 교육국장이 14일 치러지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추진상황을 발표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오는 14일 치러지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도내에서 1만3964명이 응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1만5109명)보다 1145명 감소한 것이다.

시험장은 청주지구 19개교, 충주지구 6개교, 제천지구 4개교, 옥천지구 3개교 등 모두 32개교에 마련됐다.

수험생들은 시험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하며, 8시 40분 1교시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수학영역, 영어영역, 한국사·탐구영역, 제2외국어·한문영역 순으로 진행된다.

경증 시각장애, 뇌 병변 등 시험편의 제공 대상자 26명은 흥덕고, 충주여고, 제천여고, 옥천고에서 시험을 본다.

도교육청은 수능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충북지방경찰청의 협조를 받아 '수능시험 부정행위방지대책반'을 가동하기로 했다.

시험 당일 휴대용 금속탐지기를 이용해 반입금지 물품을 점검하고 부정행위 신고센터도 운영하기로 했다.

반입 금지 물품은 휴대전화, 스마트워치를 포함한 스마트기기,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MP3,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등이다. 금지 물품을 가방에 넣어 시험장 앞쪽에 내놨더라도 부정행위로 간주한다.

시험 당일 출근 시간은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되고 시험장 200m 이내의 차량 진·출입이나 주차가 통제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수험생의 시험장 이동, 시험장 주변 소음 방지에 차질이 없도록 도민들이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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