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구 A동장 "사실과 다르다" 청주시 대기발령 조치

청주시 한 간부급 공무원이 자신의 부하 직원에게 갑질을 하고 음주 추태를 부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청주시는 4일 '갑질', '관용차 사적이용', '음주 추태'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상당구 B주민센터 동장(5급) A씨를 지난 2일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밝혔다.

청주시청 전경
청주시청 전경

A동장은 근무 중 술을 마시고 부하직원들에게는 음주를 강요하는 등 갑질은 물론 관용차를 개인적으로 사용하다 교통사고를 냈다는 의혹도 사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은 한 직원이 국무총리실에 투서를 접수하면서 외부에 알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A동장은 '사실과 다르다. 누군가 나를 음해하고 있다'며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한편 감사관실은 총리실의 감찰결과가 통보되는 대로 A씨에 대한 징계절차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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