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주거 밀집지역에서 멧돼지가 나타나 70대 여성에게 부상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12일 청주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0분께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안덕벌 일대에 멧돼기자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멧돼지는 안덕벌에서 청주공예비엔날레 행사장으로 도주하다 길가에 있던 A(70·여)씨를 들이받았고 A씨는 머리 등을 다쳐 병원에 후송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와 경찰은 이날 오후 1시20분께 공예비엔날레 주차장에서 마취총을 쏴 멧돼지를 포획했다.

포획된 멧돼지는 야생동물보호협회 유해조수관리단에 인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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