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이 목표로 잡은 종합 7위를 뛰어넘어 전국체육대회에서 6위에 올랐다.

2013년 인천에서 열린 대회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한 자릿수 진입에도 성공했다.

충북이 10일 막을 내린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61개, 은메달 66개, 동메달 86개 등 모두 213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 6위를 차지했다. 충북은 마지막 날까지 대구, 부산과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였으나 단체 종목의 선전을 바탕으로 추격을 따돌렸다.

충북은 당초 목표보다 메달 13개를 더 획득해 충북 개최가 아닌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특히 전통적 효자 종목인 롤러를 비롯해 사격, 조정, 레슬링, 세팍타크로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롤러는 금메달 7개 등 16개의 메달을 획득, 2574점으로 5년 연속으로 종목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레슬링은 지난해보다 577점이 향상된 1217점을 얻어 종합 3위에 올랐다.

점수 비중이 높은 단체전에선 충북대 정구가 대회 6연패를 차지해 목표 초과 달성했다.

충북은 각 종목에서 이처럼 좋은 성적을 올리며 3관왕 3명, 2관왕 6명 등 9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양궁에선 22년 만에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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