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인 에어로케이가 7일 국토교통부에 운항증명(AOC) 발급을 신청했다. 에어로케이는 내년 2월 AOC가 발급되면 3월부터 정식 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

운항증명은 항공사가 안전운항을 할 수 있는 요건을 갖췄는지 항공당국이 확인한 후 부여하는 공식 증명서다. 에어로케이는 우선 180인승 A320을 제주노선에 투입한고 이어 일본 정기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에어로케이는 내년 제주·일본노선에 투입할 항공기 2대 외에 추가로 2대를 도입할 계획이며 3년 이내에 10대 정도의 항공기를 보유한다는 방침이다.

항공사 본사는 청주공항 인근 에어로폴리스 1지구와 오송역 주변에서 물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1지구에는 향후 교육·정비 시설, 계류장, 저비용항공사(LCC) 전용 터미널 등을 건립하기 위해 충북도와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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