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음성인삼축제 직거래판매장, 즐거운 비명
금왕읍이장협의회, 약 1,500명 소비자 초청행사

전국 각지에서 축제현장을 찾은 소비자들이 음성인삼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제공=음성타임즈)
전국 각지에서 축제현장을 찾은 소비자들이 음성인삼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제공=음성타임즈)
서울, 수도권, 청주 등에서 초청된 소비자들이 타고 온 대형버스가 행사장 인근에 길게 늘어서 있다. (사진제공=음성타임즈)
서울, 수도권, 청주 등에서 초청된 소비자들이 타고 온 대형버스가 행사장 인근에 길게 늘어서 있다. (사진제공=음성타임즈)

제7회 음성인삼축제가 26일 개막된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 최고의 품질이라는 입소문을 타면서 직거래판매장은 몰려드는 인파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현재 축제 현장에 개설된 30여 개의 직거래판매장에서는 전국 최고 품질의 음성인삼을 시중가격보다 최대 20%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개별 방문객은 물론 단체 행렬도 줄을 잇고 있다.

축제 첫날인 26일 금왕읍이장협의회가 주관하는 ‘소비자 초청행사’에는 서울, 경기도, 청주 등 대도시에서 대형버스를 이용해 약 300명의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협의회에 따르면 4일간의 축제 기간 동안 약 1500명을 초청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 초청행사’는 음성군이 지원하고 있다.

음성인삼축게 '소비자 초청행사'의 주역들인 금왕읍 이장들이 행사를 마친 후 자축하고 있다. (사진제공=음성타임즈)
음성인삼축게 '소비자 초청행사'의 주역들인 금왕읍 이장들이 행사를 마친 후 자축하고 있다. (사진제공=음성타임즈)

금왕읍이장협의회 성기타 회장은 먼저 “한강·금강의 분수령의 최고지에서 재배되고 있는 음성인삼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양의 사포닌을 함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인삼 사포닌은 다른 식물에서 발견되는 사포닌과는 다른 특이한 화학구조를 가지고 있다. 약리효능도 특이해 원기 회복, 면역력 증진, 자양 강장, 항암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성기타 회장은 “매년 소비자 초청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한번 방문했던 분들이 주위에 소문을 내면서 방문객이 꾸준히 늘어가는 것 같다”며 “한 해 동안 고생한 음성인삼 농가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왕읍의 54명 이장들이 진행요원으로 안내를 맡는 등 힘을 보태주고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직거래판매장. (사진제공=음성타임즈)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직거래판매장. (사진제공=음성타임즈)
전국 최고의 사포닌 함유량을 자랑하는 음성인삼. (사진제공=음성타임즈)
전국 최고의 사포닌 함유량을 자랑하는 음성인삼. (사진제공=음성타임즈)
제7회 음성인삼축제현장에서 직거래되고 있는 음성청결고추. (사진제공=음성타임즈)
제7회 음성인삼축제현장에서 직거래되고 있는 음성청결고추. (사진제공=음성타임즈)

현장에서 만난 직거래 판매상들은 “전국 각지에서 손님들이 몰려오면서, 지난해에 비해 높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 같다”며 조심스런 전망을 내 놓았다.

축제 현장에서는 음성청결고추 직거래판매장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앞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우려 등으로 인해 방문객의 수가 다소 저조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현재로서는 기우에 불과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7회 음성인삼축제는 ‘天下第一 백두에서 한라까지!! 음성 인삼이 최고!!’라는 주제로 금왕읍 응천 일원에서 다양한 행사와 함께 4일간 진행된다.

한편 지난해 10월 개최된 ‘제6회 음성인삼축제’에서는 수삼 12억 5천만 원, 일반 농축산물 2억 8천만 원 등 총 15억 3천만 원이 판매됐고 약 12만 명이 행사장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