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천문대 등에 ‘천체투영관, 인공위성교육센터’ 건립 예정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종대 국회의원(정의당·비례)이 공군사관학교가 조성하고 있는 ‘항공우주테마파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종대 의원은 지난 25일, 공군사관학교를 방문해 박인호 교장(중장)과 박물관, 천문대, 인공위성교육센터 예정부지 등을 들러봤다. 이날 공사방문에는 1999~2001년까지 청주항공엑스포를 개최했던 나기정 전 청주시장이 동행했다.

나기정 전 청주시장과 김종대 의원, 박인호 공사 교장
나기정 전 청주시장과 김종대 의원, 박인호 공사 교장

김종대 의원은 이 자리에서 “공군사관학교가 지역의 명물, 자랑이 되어야한다”면서 “연구용역이 끝나는 대로 예산확보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인호 교장은 “항공우주테마파크는 사관생도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에게도 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전국의 청소년들을 불러 모으는 시설이 될 수 있다”고 화답했다.

박물관은 1층 공군역사관, 2층 공사역사관으로 구성됐으며 일제강점기 독립군 비행학교 이래 공군의 역사를 담은 800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공군사관학교는 올 연말까지 천체투영관을 준공할 계획이다. 천체투영관은 우주를 형상화한 반구 아래에 누워서 증강현실로 가상우주를 체험하는 시설이다.

여기에 2025년 이후 인공위성교육센터까지 짓게 되면 시설 대부분을 갖추게 된다. 공군사관학교는 지난 9월 한국산업경제연구소에 연구용역을 맡겼으며, 12월19일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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