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용품 안쓰는 장례문화 만들자
청주충북환경련‧충북한두레현동조합 ‘환경협력’ 협약체결

26일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상임대표 오황균)과 충북한겨레두레협동조합(이사장 윤석위)은 충북NGO센터에서 ‘플라스틱 저감 환경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일회용품 안쓰는 장례문화 만들기에 나섰다.
26일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상임대표 오황균)과 충북한겨레두레협동조합(이사장 윤석위)은 충북NGO센터에서 ‘플라스틱 저감 환경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일회용품 안쓰는 장례문화 만들기에 나섰다.

 

지구의 골치덩어리가 된 플라스틱. 공장과 가정 곳곳에서 배출되지만 장례식장도 주요 배출원의 하나다.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장례식장 한 곳당 연간 밥‧국그릇으로 사용되는 플라스틱 용기는 72만개, 접시류는 144만개 사용된다.

이를 전국장례식장으로 환산하면 연간2억1600만개의 일회용 접시가 사용된다. 이는 전국 사용량의 20%에 해당한다.

26일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상임대표 오황균)과 충북한겨레두레협동조합(이사장 윤석위)은 충북NGO센터에서 ‘플라스틱 저감 환경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일회용품 안쓰는 장례문화 만들기에 나섰다.

이들 두 단체는 협약에 따라 일회용품을 안쓰는 장례문화를 만들기 위해 협력하는 동시에 워크숍과 공동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 친환경 장례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계획을 동동으로 개발한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한겨레두레협동조합은 장례물품과 행사에 필요한 인력을 직거래 공동구매 체제를 통해 기존 상업화된 상조업계의 시스템과 다른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한편 현행 자원의절약과 재활용 촉진법은 세척시설과 조리시설을 모두 갖춘 장례식장만 1회용기를 사용 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이 조항에 따르면 세척 및 조리시설을 갖추지 않은 장례식장이면 1회용기를 무제한 사용할수 있도록 돼있어 플라스틱 사용을 부추긴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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