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외국인 주민 10,000명 시대…글로벌 음성군의 '주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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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외국인 주민 10,000명 시대…글로벌 음성군의 '주역들'
  • 고병택 기자
  • 승인 2019.09.2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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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의 소리] 음성외국인도움센터, ‘제2회 한마음 국제 체육대회’ 개최

 

(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고소피아 센터장, 이화영 팀장, 김상오 회장, 필리핀 제인씨, 이충섭 사무총장, 석덕순 센터장.
(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고소피아 센터장, 이화영 팀장, 김상오 회장, 필리핀 제인씨, 이충섭 사무총장, 석덕순 센터장.

음성군 외국인노동자와 음성군민이 하나가 되는 ‘제2회 한마음 국제 체육대회’가 지난 22일 충북반도체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졌다.

당초 금왕생활체육공원 대운동장 개최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비가 예상되면서 급히 장소가 변경됐다.

음성지역 외국인 주민 10,000명 시대가 개막한 가운데, 이번 대회에는 음성군민, 외국인노동자, 유학생, 재외동포 등이 한자리에 초대됐다.

음성군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 수는 전국 82개 군 단위 자치단체 가운데 1위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 ‘네팔 포크’, ‘인도네시아 보컬 그룹’, 소피아 댄스팀‘ 등의 공연을 시작으로 응원체조, 한마음 한길로, 지구를 굴려라, 행복의 다리, 림보 등 다양한 경기가 이어졌다.

또한 제기차기, 팔씨름, 굴렁쇠굴리기, 신방양궁 등 민속전통놀이도 함께 즐겼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음성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 스탭진으로 참여해 원할한 경기 운영을 도왔다. 또한 가족지원센터는 이날 준비해 간 음료 및 다과를 참석자들에게 제공하기도 했다.

(사진제공=음성타임즈)
(사진제공=음성타임즈)
(사진제공=음성타임즈)
(사진제공=음성타임즈)

조병옥 음성군수는 격려사에서 “음성군민 10명 중 1명이 외국인 주민으로, 지역사회를 지탱하는 하나의 축이 됐다”며 “외국인 주민들이 자유롭고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관련 제도와 기반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외국인도움센터 고소피아 센터장은 "이번 축제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어 주기 위해 준비했다"면서 "만 명이 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음성군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상오 무극시장상인회장은 "전통시장이 어려운 가운데 음성군 외국인들의 존재는 그 의미가 크다"는 뜻과 함께 "지난해에 이어 네팔을 재방문해 봉사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했다.

음성군 이화영 주민지원팀장은 "외국인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라며 "외국인들이 초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28억원을 투입해 외국인주민통합지원센터를 설립해 나갈 예정"이라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사진제공=음성타임즈)
(사진제공=음성타임즈)

음성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 석덕순 센터장은 "(지난 6일 개최된) 제1회 음성군 장애인가족 페스티벌’ 당시 인연으로 이번 축제에 참여하게 됐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번 행사에 음성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원할한 행사 진행을 위한 스탭진 및 음료 및 다과를 참석자들에게 제공했다.

필리핀에서 온 제인씨는 "너무 행복하고 즐겁다. 음성군 사람들은 너무 착하다"며 예의 함박웃음을 건냈다.

음성외국인도움센터 이충섭 사무총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속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함께 뛰고 즐기는 시간을 통해 생활에 활력을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음성외국인도움센터가 주최하고 충북도, 음성군, 음성경찰서가 후원했다.

‘제2회 한마음 국제 체육대회’ 주역들의 목소리를 <음성타임즈, 음성의 소리>에서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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