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의 소리] “음성 사람들은 너무 착해요” … 제인씨의 함박웃음

 

(사진제공=음성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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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외국인노동자와 음성군민이 하나가 되는 ‘제2회 한마음 국제 체육대회’가 지난 22일 충북반도체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졌다.

당초 금왕생활체육공원 대운동장 개최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비가 예상되면서 급히 장소가 변경됐다.

음성지역 외국인 주민 10,000명 시대가 개막한 가운데 이번 대회에는 음성군민, 외국인노동자, 유학생, 재외동포 등이 한자리에 초대됐다.

음성군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 수는 전국 82개 군 단위 자치단체 가운데 1위다

(사진제공=음성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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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오전 9시 ‘네팔 포크’, ‘인도네시아 보컬 그룹’, 소피아 댄스팀‘ 등의 공연을 시작으로 응원체조, 한마음 한길로, 지구를 굴려라, 행복의 다리, 림보 등 다양한 경기가 이어졌다.

또한 제기차기, 팔씨름, 굴렁쇠굴리기, 신방양궁 등 한국의 민속전통놀이도 함께 즐겼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음성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원할한 행사 진행을 돕는 스탭진 봉사와 준비해 간 음료 및 다과를 참석자들에게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제인씨(필리핀)는 "너무 행복하고 즐겁다. 음성군 사람들은 너무 착하다"며 예의 함박웃음을 건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음성외국인도움센터가 주최하고 충북도, 음성군, 음성경찰서가 후원했다.

우리는 하나, 함께 해요 ~~ 우리네 이웃들의 함박웃음을 <음성타임즈, 음성의 소리>에서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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