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는 안돼" 특수학교 반대하는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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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는 안돼" 특수학교 반대하는 주민들
  • 박명원 기자
  • 승인 2019.09.20 15:29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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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역 내 특수학교 이미 포화상태, 추가 건립 절실해
율량동 D아파트 일부 주민, 비대위 꾸리고 반대운동 나서
'장애인 사회 구성원으로 인정하지 않는 행위' 지역서 비판
(가칭)청주특수학교 설립이 예정된 부지. 동청주세무소 옆.
(가칭)청주특수학교 설립이 예정된 부지. 동청주세무소 옆.

충청북도교육청이 기존 특수학교의 정원 포화 현상에 따라 (가칭)청주특수학교 설립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일부 주민들이 이에 반발하는 등 지역 내 님비현상이 여전했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추진 중인 청주특수학교는 율량동 동청주세무서 옆 부지에 지어진다. 도교육청은 지난 5월 청주특수학교에 대한 설립계획을 확정했다.

지난달에는 지방교육재정 자체투자심사에서 '적정' 판정을 받기도 했다. 이달에는 지방교육재정 중앙투자심사도 추진 중인 상황이다. 이후 도시관리계획 시설결정 변경과 설립추진 협의체 구성 등을 진행한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내년도 예산 반영이 예정됐지만 특수학교 설립 예정 부지 맞은편에 있는 D아파트 일부 주민들이 이에 반대하면서 난관에 봉착했다. D아파트 일부 주민들은 비상대책위원회까지 구성해 청주특수학교 설립에 반대하고 있다.

D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특수학교 설립 반대 민원을 제기한 바 있나?'라는 질문에 "주민들이 집단 반대 민원을 낸 것으로 알고 있다. 아파트 내에 비상대책위원회까지 만들어진 상황이다. 관리사무소에서 어떤 말을 하기에는 부담스럽다"고 설명했다D아파트 관리사무소를 통해 비상대책위원회에 관련 입장을 물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장애인 학교 누가 좋아하겠나?"

20일 취재진이 D아파트에서 만난 주민인근 상인들은 "필요한 학교지만 특수학교를 누가 좋아하겠나?", "특수학교 보단 일반 학교나 지어달라", "젊은 주민들은 이사를 가려한다"고 말하며 특수학교 설립에 반대했다.

특수학교 설립의 필요성을 알면서도 '우리 동네'에 시설이 들어오는 것은 꺼리는 이른바 '님비현상'이다.


D아파트 인근에서 상가를 운영하는 주민 B씨는 "동대표들도 자주 모여서 특수학교 설립과 관련해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주민들은 특수학교가 들어서는 부지에 일반 초등학교 건립을 요청했지만 교육청은 엉뚱하게 특수학교를 만들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인근에서 공인중개업을 하고 있는 주민 C씨도 "아무래도 특수학교에 대해서 거부감을 가질 수 밖에 없다""집값이 떨어지는 상황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주민들은 그런 우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D아파트 일부 주민들이 최근 특수학교 설립과 관련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D아파트 일부 주민들이 최근 특수학교 설립과 관련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장애인들도 교육받을 권리 있다"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 송상호 공동대표는 "장애인들도 정당하게 우리 사회에서 교육받을 권리가 있고 교육청 역시 이들의 권리를 위해 특수학교를 만드는 것이다"라며 "주민들이 이를 반대하는 것은 장애인들을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애인부모회충북지회 최난나 회장도 현재 청주시에 있는 특수학교는 포화상태다. 유치원부터 20대 성인까지 한 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라며 "장애인들도 교육받을 권리가 있다. 우리 아이들이 언제까지 사회적 소수, 약자라는 이유로 차별받아야 하는지 답답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충북도내에 등록된 장애인 학생들 중 절반 가까운 아이들이 청주에서 살고 있다. 지금 짓고 있는 특수학교도 10년 전부터 요구해 온 것이고 작은 규모다"라며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아이들이 또다시 밖으로 내쫓겨지지는 않을지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특수학교 설립의 필요성에 따라 해당 부지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주민 설명회를 통해 설립 필요성에 대해서도 충분히 말씀을 드렸다""특수학교의 다목적체육관 등을 인근 주민들과 함께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방안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민들이 요구한 일반 초등학교 설립 요청에 대해서는 "학령 아동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일반 초등학교를 추가로 신설할 수 는 없다""해당 부지는 초등학교 설립이 예정됐었던 부지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충북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가칭)청주특수학교는 오는 2023년 개교할 예정이며 유치원 3학급, 초등 23학급 등 총 정원은 26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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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 2019-09-22 14:22:57
중앙초등학교 학생이 지금1729명입니다.
강당하나 식당하나 2개의 건물이 이어진 교실들은 계속 증축공사한다며 창문도 못열고 있습니다.
한반에 30 명 가까이 되는 아이들이 불편하게 생활하고 있는데 그근교에 학교신설이 안된다니요. 그러면서 특수학교는 신설이 된다? 특수학교도 중요하지만 정작 그곳의 아이들은 누려야할 것들을 못누리며 생활하고 있답니다. 아파트주민들은 단지 특수학교라서 반대하는거 아니랍니다.

정확히 2019-09-22 14:06:50
정확히 알고쓰세요. 특수학교라고 무조건 반대하는거 아닙니다. 중앙초등학교 근처 아파트단지는 대원1차 대원3차 성광1.2차 대원4차 풍경채 주공9단지 서희 8 개대단지가 있고 주변 주택들도 많습니다. 이아파트 초등학생들이

중앙초등학교를 다니는데 개교한 이후로 벌써 2번째 증축공사를 하고있답니다. 아이들은 방과후를 듣고 싶어도 인원이 많아 듣지도 못하고 급식도 제시간에 먹지도 못합니다. 강당도 전교생이 다 들어오지못해 학예회도 이틀로 나눠서 할 형편입니다. 줄곧 교육청에 학교를 신설해서 우리아이들이 편히 공부할수 있도록 해달라고 민원을 넣었지만 아이들이 줄어든다는 이유로 안된다고 했습니다. 줄기는 커녕 지금까지 계속 늘어가고 있어 아이들이 불편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정확히 2019-09-22 14:12:41
특수학교는 율량동 이전에 다른곳에 먼저 이야기가 오갔던걸로 압니다. 그곳은 왜 무산되었는지요. 특수학교 이전에 지금 중앙초등학교 아이들이 너무 많아 미어터지는데 그 주변에 학교를 신설해달라는겁니다. 지금까지 계속 민원을 넣어가며 학교를 신설해달라 이야기했지만 교육청에서 계속 학교부지가 없어 안된다고 몇년간 무시를 하더니 갑자기 특수학교는 신설한다고 하니 아파트주민들이 화가 나는겁니다.

기자가편파적 2019-09-24 13:34:32
너무 편파적으로 썼네요 누가봐도 오해할만하게 썼어요

정유진 2019-09-26 12:13:20
반대하는 이유는 제대로 들어주긴 하나요?
일반학교 특수학교 같이 설립해주세요
박수치고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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