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정황 다수 확보,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 예정
​​​​​​​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 조사에서도 학대 정황 발견

충북 진천군 혁신도시 내 한 국공립어린이집 교사가 자신이 지도하는 6세 아이들을 상습적으로 학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충북 진천군 혁신도시 내 한 국공립어린이집 교사가 자신이 지도하는 6세 아이들을 상습적으로 학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7월 진천군 혁신도시 한 국공립어린이집 교사가 자신이 지도하는 6세 아이들을 상습적으로 학대했단 의혹과 관련 이를 수사 중인 경찰이 학대 정황을 확보했다.

진천경찰서는 해당 국공립어린이집 내에 설치된 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다수의 아동학대 정황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집에서 확보한 CCTV영상에서 다수의 학대 정황을 확인했다. 조만간 해당 교사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경찰 수사와 동시에 진행된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아동학대 조사에서도 학대 관련 정황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문제가 된 국공립어린이집 학부모들은 학대 의혹 이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책임자 처벌’, ‘원장 해임’ 등을 요구하기도 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월 “6살 된 아들이 어린이집 교사로부터 학대를 당했다”는 112 신고를 접수 받고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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