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장협의회는 18일 보은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언론에서 지난달 26일 이장단워크숍에서 정상혁 보은군수의 특강을 듣고 아베 정권 옹호 발언에 동조해 박수를 쳤다고 허위 보도한 것에 분노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 군수의 특강 내용은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았지만, 일본 아베 정권의 경제보복에 대한 부당한 조치의 대처 방향을 제시하며 불매운동보다는 명분과 실리를 추구하자는 것이 특강의 핵심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 군수는 특강내용 중 국민들이 오해할 만한 내용에 대해 정중한 사과를 했고, 보은군이장협의회도 유감을 표명한다. 일부에서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것은 보은군의 명예를 실추시킬 뿐만 아니라 군민을 분열시켜 지역발전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보은대추축제를 앞둔 시점에서 보은농산물 불매운동과 대추축제 불참 등을 선동하는 불특정 다수에 대해 묵과할 수 없다. 이제는 갈등과 분열을 덮고 보은대추축제의 성공과 보은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군민 모두가 합심해 보은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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