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국 신부, 충북포용사회포럼 워크숍 특강
오는 10월 민간수색조사단 미얀마 해역에서 수색 시작
2017년에도 미얀마 어부, 동체추정 잔해물 인양
“어부들도 건지는데, 정부는 왜 못 건지나?” 의문
“김현희가 폭탄 설치했다는 동체 상부엔 폭발 흔적 없어”
“김현희 라디오 폭탄이 아니라, 우리 군 군용 크레모어 가능성 높아”
“동체 인양되면 KAL858 진실 나올 것”

“김현희는 부차적이다. 진실은 동체에 있다. 동체만 건지면 그동안 감춰 진 진실이 드러난다. 진실이 드러나면 김현희의 실체는 저절로 드러난다”  지난 17일, 신성국 신부는 충북대학교 학연산공동기술연구원 세미나실에 진행된 충북포용사회포럼 공개오픈강좌에서 ‘KAL858기 사고 민간수색조사단’ 활동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현희는 부차적이다. 진실은 동체에 있다. 동체만 건지면 그동안 감춰 진 진실이 드러난다. 진실이 드러나면 김현희의 실체는 저절로 드러난다” 지난 17일, 신성국 신부는 충북대학교 학연산공동기술연구원 세미나실에 진행된 충북포용사회포럼 공개오픈강좌에서 ‘KAL858기 사고 민간수색조사단’ 활동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현희는 부차적이다. 진실은 동체에 있다. 동체만 건지면 그동안 감춰 진 진실이 드러난다. 진실이 드러나면 김현희의 실체는 저절로 드러난다”  지난 17일, 신성국 신부는 충북대학교 학연산공동기술연구원 세미나실에 진행된 충북포용사회포럼 공개오픈강좌에서 ‘KAL858기 사고 민간수색조사단’ 활동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현희는 부차적이다. 진실은 동체에 있다. 동체만 건지면 그동안 감춰 진 진실이 드러난다. 진실이 드러나면 김현희의 실체는 저절로 드러난다” 지난 17일, 신성국 신부는 충북대학교 학연산공동기술연구원 세미나실에 진행된 충북포용사회포럼 공개오픈강좌에서 ‘KAL858기 사고 민간수색조사단’ 활동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나는 왜 이 사건에 모든 것을 걸었는가?”

“김현희는 부차적이다. 진실은 동체에 있다. 동체만 건지면 그동안 감춰 진 진실이 드러난다. 진실이 드러나면 김현희의 실체는 저절로 드러난다”

1987년 11월 29일, 대선을 코앞에 두고 발생한 KAL858기 폭발사고 진상규명 활동을 벌이고 있는 신성국 신부가 사고비행가 잔해를 수색하기 위해 오는 10월 미얀마 사고해역으로 출발한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신성국 신부는 충북대학교 학연산공동기술연구원 세미나실에 진행된 충북포용사회포럼 공개오픈강좌에서 ‘KAL858기 사고 민간수색조사단’(이하 민간수색단) 활동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신성국 신부는 현재 ‘KAL858기 가족회 지원단’ 총괄팀장을 맡고 있다.

1987년 11월 29일, 승객 95명과 승무원 20명 등 총 115명을 태운 KAL858기는 바그다드를 떠나 미얀마 안다만 해역 상공에서 공중 폭발한다.

이 사고로 탑승자 전원이 숨졌다. 당시 안기부(현 국가정보원)는 북한 김일성종합대학 출신의 공작원 김현희와 공작원 김승일이 폭탄테러의 범인이라고 밝혔다.

안기부에 따르면 김현희는 일제 파나소닉 라디오(모델명 RF-082)에 고성능 폭약 C-4 350g을 비행기 내부에 설치해 범행을 저질렀다.

하지만 북한 공작원의 소행이라는 안기부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여러 의문점이 제기됐다. 당시 유가족과 재야 진영에서는 사고지점이 바다 위로 추정됨에도 불구하고 미얀마와 태국의 내륙 산악지대를 수색한 점,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되기 전인 사고 다음 날, 당시 대한항공 조중훈 회장이 북한의 테러공작에 의한 사고라고 밝힌 점 등 의문점을 제기했다.

특히 김일성 종합대학 출신으로 북한 공작원으로 발표된 김현희의 신상과 관련해서도 수많은 의문점이 제기된 상황.

당시 전두환 정부가 밝힌 바에 따르면 김현희가 테러를 위해 북한에서 출발했다고 했지만 김현희의 여권에 1987년 11월 14일 나리타 공항 출국 소인이 찍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현희가 북한 주민등록증에 해당하는 공민증번호를 모르는 점, 조선노동당 입당년도를 세 번이나 번복해서 진술 한 점 등 많은 의문점이 제기됐다.

전두환 정부가 KAL858기 폭발사건을 12월 대선에서 활용하기 위해 조작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실제로 대선정국에 KAL858기 폭발사건을 활용하는 세부적인 내용이 담긴 안기부 ‘무지개공작’ 문건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30년이 지났지만 밝혀야 할 진실이 있다”

 

‘KAL858기 가족회’ 총괄지원단장이자 민간수색단을 이끌고 있는 신성국 신부는 “어찌보면 청주는 나에게 이 활동의 시작과 끝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오래전 청주시 문의면 안중근학교에 있을 때 진상규명 활동을 시작했고, 이제 동체수색을 통해 진실을 규명하는 마지막 단계로 가는 과정에서 청주에서 강연을 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강좌를 시작했다.

신성국 신부는 오는 10월 KAL858기 사고지점으로 추정되는 미얀마 안다만 해역에서 민간수색대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 신부는 “10월 말에 안다만 해역을 간다. 처음부터 (KAL858기) 동체를 건져 올릴 수는 없다”며 “일단 첨단장비를 통해 (미얀마) 어부들이 건져냈던 그 장소로 가서 탐색을 할 것이다. 동체가 있다고 하면 잠수부를 투입해 KAL858기의 동체인지 확인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KAL858기의 동체 잔해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신성국 신부는 “1990년 3월에 태국어선이 88서울올림픽 엠블럼이 있는 동체 잔해를 인양했다. 미얀마 어선들도 목선을 끌고 다니며 많은 동체를 건져냈다”며 “과거 (KAL858기의 것으로 추정되는) 랜딩기어를 인양한 어부를 만났는데 ‘(한국정부에서 관심을 주지 않으니) 어부들이 고물상에 고철로 다 팔아먹고 있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신성국 신부는 “미얀마 어부들에 의하면 비행기 동체가 인양된 곳은 수심이 50미터 지역이다”이며 “목선을 끄는 (미얀마)어부도 인양을 하는데 못할 것이 없다”고 밝혔다.

 

“동체에 진실이 있다”

“김현희는 부차적이다. 진실은 동체에 있다. 동체만 건지면 그동안 감춰 진 진실이 드러난다. 진실이 드러나면 김현희의 실체는 저절로 드러난다”  지난 17일, 신성국 신부는 충북대학교 학연산공동기술연구원 세미나실에 진행된 충북포용사회포럼 공개오픈강좌에서 ‘KAL858기 사고 민간수색조사단’ 활동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현희는 부차적이다. 진실은 동체에 있다. 동체만 건지면 그동안 감춰 진 진실이 드러난다. 진실이 드러나면 김현희의 실체는 저절로 드러난다” 지난 17일, 신성국 신부는 충북대학교 학연산공동기술연구원 세미나실에 진행된 충북포용사회포럼 공개오픈강좌에서 ‘KAL858기 사고 민간수색조사단’ 활동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렇다면 신성국 신부는 왜 동체인양에 집착 할까? 신성국 신부는 KAL858기의 동체 하부에 그동안 제시된 논란을 풀 핵심열쇠가 숨어있다고 했다.

신 신부는 우선 김현희가 설치한 폭탄에 의해 폭발했다는 발표에 대해 커다란 의문점을 제기했다. 그는 “(당시 정부와 안기부는) 김현희가 객실 상단 짐을 올려놓는 곳에 폭탄을 설치했다고 하는데 의문점이 든다”며 “1987년 12월 13일 미얀마 어선에 의해 구명정이 발견됐다. 구명정이 원래 있던 위치는 바로 김현희가 폭탄을 설치했다는 곳 인근이다. 폭발이 일어났으면 고무재질인 구명정이 제일 먼저 탔어야 하는데 너무나 멀쩡했다”고 말했다.

1990년 3월 태국어선에 의해 발견된 KAL858기 동체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신성국 신부는 “마찬가지로 당시 발견된 잔해도 동체 상부였다. 폭발의 흔적이 있어야 하는데 없었다”고 했다.

신성국 신부가 가지고 있는 또 다른 의문은 파나소닉라디오에 350g의 고성능 C-44 폭탄을 설치하는게 가능하냐는 것. 그는 전문가들은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며 애시당초 김현희가 폭탄을 설치했다는 곳에 실제로 폭탄이 없다고 확신했다.

대신 실제 폭발에 이르게 한 폭탄은 다른 곳에 설치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신성국 신부는“(발견된) 동체를 자세히 보면 구멍이 나있다. 구멍이 뻥뻥 뚫려 있다”며 “크레모어(라는 무기)에는 쇠구슬이 들어있다. 400g되는 크레모어에 쇠구슬이 700개가 있다. 그 구슬이 철판을 다 뚫는 다”고 말했다.

신 신부는 “실제 폭탄이 설치된 곳은 김현희가 말한 곳이 아니라 동체 하부, 즉 화물을 싣는 공간일 가능성이 높다”며 “동체만 발견되면 그곳에 남아있는 폭약의 성분이 규명된다. 폭탄의 위치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체만 끌어올리면 김현희의 진술이 맞는 지, 배치되는지 그 증거를 찾을 수 있다. 동체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기부의 ‘무지개공작’은 전두환정부의 자작극 증거물?

“김현희는 부차적이다. 진실은 동체에 있다. 동체만 건지면 그동안 감춰 진 진실이 드러난다. 진실이 드러나면 김현희의 실체는 저절로 드러난다”  지난 17일, 신성국 신부는 충북대학교 학연산공동기술연구원 세미나실에 진행된 충북포용사회포럼 공개오픈강좌에서 ‘KAL858기 사고 민간수색조사단’ 활동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현희는 부차적이다. 진실은 동체에 있다. 동체만 건지면 그동안 감춰 진 진실이 드러난다. 진실이 드러나면 김현희의 실체는 저절로 드러난다” 지난 17일, 신성국 신부는 충북대학교 학연산공동기술연구원 세미나실에 진행된 충북포용사회포럼 공개오픈강좌에서 ‘KAL858기 사고 민간수색조사단’ 활동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신성국 신부는 “(제기된 의문에 대해) 논의 끝에 김현희가 객실 선반에다 폭탄을 설치했다는 것은 거짓으로 본다. 화물칸! 비행기 안쪽에 폭탄이 설치가 됐을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당시 김포공항에는 보안사(현 국군 기무사) 팀들이 있다. 보안사 팀은 폭파 전문가다. 군인이기 때문에 폭약을 가져올 수 있다. 이들이 비행기를 타고 바그다드에 들어가 움직인 것다. 다른 나라 공항 검색대엔 검색에 다 걸린다. (이를 피하기 위해) 외교행랑으로 이송한 것이다. 탑승객들 타기 전에 다 장치해 놓고 이들은 아부다비에 내린 거다. (실제로) 공무원 15명이 아부다비에서 김현희가 내릴 때 함께 내렸다. 이중에 보안사팀이 있었을 거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이런 이유를 들어 당시 전두환 정부가 비행기 동체를 찾으면 안됐다고 추정했다. 신성국 신부는 “동체만 찾으면 나머지 진실이 다 드러나게 돼 있었다”며 “그러니 엉뚱한 곳에 조사단을 파견해 수색을 하고 실제 사고지점 부근은 아예 조사조차 하지 않았다. 심지어 이후에 현지 어부들에 의해 동체가 파견돼도 철저히 외면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신성국 신부는 전두환 정부가 이같은 행위를 기획했을 것이라고 추정할까?

그는 이를 뒷받침할 근거로 당시 안기부가 작성한 ‘무지개공작’을 언급했다. 지금까지 공개된 무지개 공작의 문건에는 KAL858기 폭발사건을 대선에 활용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신 신부는 “모든 계획은 실행 이전에 계획이 작성된다”며 “무지개공작은 사건발생 직후에 조사결과도 나오기전에 나온 만큼 사전에 계획됐고 그대로 실행된 것이라는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왜 민간수색대가 나서야 하나?

“김현희는 부차적이다. 진실은 동체에 있다. 동체만 건지면 그동안 감춰 진 진실이 드러난다. 진실이 드러나면 김현희의 실체는 저절로 드러난다”  지난 17일, 신성국 신부는 충북대학교 학연산공동기술연구원 세미나실에 진행된 충북포용사회포럼 공개오픈강좌에서 ‘KAL858기 사고 민간수색조사단’ 활동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현희는 부차적이다. 진실은 동체에 있다. 동체만 건지면 그동안 감춰 진 진실이 드러난다. 진실이 드러나면 김현희의 실체는 저절로 드러난다” 지난 17일, 신성국 신부는 충북대학교 학연산공동기술연구원 세미나실에 진행된 충북포용사회포럼 공개오픈강좌에서 ‘KAL858기 사고 민간수색조사단’ 활동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신성국 신부는 “30년이 지났는데 동체가 부식했지 남아있을 것 같냐고 묻는 사람도 있다”며 “맞다. 그럴 수도 있다. 그런데 지금까지 한 번도 수색을 안했으면 한번은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그는 “돌아가신 분에 대한 예의이기도 하다. 유족들은 한번이라도 제대로 된 수색을 해달라고 한다”며 “실종사고는 유해가 돌아오지 않으면 유족들에겐 평생 한으로 남는다. 뼈 조각 하나라도 돌아오면 그때 죽음을 받아 들인다. 그래서 우리가 가는 것이다”고 밝혔다.

신성국 신부는 “그동안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하고 몇 차례 접촉했다. 또 정부관계자들로부터 도움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정부는 여론을 의식하면서 소극적인 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노무현 정부 때 과거사진실화해위원회가 (미얀마) 안다만에 가서 수색을 했다. 그런데 사실 엉뚱한 곳에서 했다. 수색장소부터 잘못돼 실패했다”며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볼 때에는 ‘그때 노무현 정부 때 안 나왔는데 지금 나오겠냐? 수색을 하려면 비용이 많이 든다. 국민들이 옛날 지난 사건가지고 왜 다시 하냐”고 할까봐 이것이 두려운 것“이라고 했다.

신성국 신부는 “역할 분담하는 것이다. 유족들이 민간수색대를 구성해 가지고 (동체를 찾아낸다면) 국민들이 (정부에게) 명분을 주는 것이다”며 “우리가 성공하면 정부가 그때 뛰어 들으면 된다”며 “문재인 정부때 이것을 해놔야 된다. 정권 바뀌면 이거 못한다. 그래도 문재인 정부니까 (정부가) 이 정도로 협조해 주는 거다. 올해가 최적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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