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하는 페미니스트, "월경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해소하고 싶어"

오는 21일(토) 청주 청년회 소속 페미니즘 동아리 ‘행동하는 페미니스트’에서 피정상회담을 진행한다. 피정상회담은 ‘삶의 질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박슬기 산부인과 전문의가 △여성의 건강권 △월경용품의 안정성 및 대안 △월경에 대한 오해에 대해 강의를 전할 계획이다. 

피정상회담은 '삶의 질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여성의 건강권과 월경에 대한 오해를 푸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행동하는 페미니스트
피정상회담은 '삶의 질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여성의 건강권과 월경에 대한 오해를 푸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행동하는 페미니스트

행동하는 페미니스트는 앞서 월경의 날(5월 28일)에 피정상회담 시즌 1을 통해 다큐멘터리 ‘피의 연대기’ 상영과 생리 토크쇼를 기획한 바 있다. 이번 피정상회담 시즌 2에서는 월경에 관해 보다 전문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피정상회담은 충북여성재단이 마련한 ‘충북 풀뿌리 여성 소모임 지원사업’에 선정된 프로젝트다. 충북여성재단에서는 도내 양성평등문화 확산 및 여성 활동가 발굴·지원을 위해 이 사업을 진행한다. 행동하는 페미니스트는 △월경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 및 정보 제공 △제대로 된 성교육을 통한 평등문화 확산 △지속적인 모임을 통한 여성 활동가 발굴을 사업 목적으로 내세우고 있다. 

행동하는 페미니스트 임지연 대표는 “피정상회담은 월경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계획된 프로젝트”라며 “여성의 몸에서 일어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여성들끼리도 생리용품이나 생리통에 대해 이야기 하지 못하는 현실에 대항하여 함께 이야기를 나눠 보자는 취지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피정상회담은 21일 오후 5시 작은도서관 청춘(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160-10)에서 열린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http://bit.ly/삶의질을위하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의 : 010-8474-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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