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11일 SK하이닉스의 `스마트 에너지센터 건립사업 환경영향평가 항목 등의 결정 내용'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SK하이닉스가 청주시 흥덕구 외북동 일대에 585MW급 LNG발전소 건립하는데 따른 환경영향평가를 받기 위한 사전 절차다.

SK하이닉스는 이 사업을 위해 지난 5월 중순쯤 산업통상자원부에 환경영향평가 초안 작성을 위한 준비서류를 제출해 환경영향평가의 항목 등을 심의받았고, 그 결정 내용을 공개한 것.

공개된 내용을 보면 SK하이닉스는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지구와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자연생태·대기·수질·토지·생활·사회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도록 돼 있다.

이번 결정 내용 공개는 발전소 건립에 필요한 환경영향평가를 받기 위해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하는 첫 번째 행정절차다.

SK하이닉스는 오는 25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립 사업이 구체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현지 주민을 비롯한 시민환경단체의 반대운동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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