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지난해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청주 서원고 학생들이 선배들의 수능 고득점을 기원하며 응원하고 있다.
지난해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청주 서원고 학생들이 선배들의 수능 고득점을 기원하며 응원하고 있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충북 수험생은 1만 396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은 10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마감 결과를 발표하고 지난해 대비 1145명이 감소(-7.5%)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 수험생 중 재학생은 1만1107명(79.5%)으로 지난해(1만2460명) 대비 1353명 감소했다. 또 고등학교 졸업생은 지난해 2373명보다 198명이 증가한 2571명이 응시했다.

검정고시로 고등학교 학력을 인정받은 응시생은 286명으로 지난해 276명보다 10명 늘었다.

교육계 한 관계자는 "올 수능 지원자 가운데 졸업생이 증가한 것은 내년부터 2015개정교육과정이 적용돼 일부 수능과목이 바뀌면서 올 시험이 현행 수능으로 치는 마지막 시험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성 비율은 남학생이 50.7%(7074명), 여학생 49.3%(6890명)으로 전년도 보다 각각 568명, 577명 줄었다.

영역별로는 국어 1만3920명(99.7%), 수학 1만3481명(96.5%), 영어 1만3835명(99.1%)으로 나타났다.

한국사는 필수과목이라는 점에서 100% 응시했다. 이어 수학의 경우 가형이 4535명(33.6%), 나형은 8946명(66.4%)이다.

탐구영역 지원자수는 1만 3265명이었는데 이중 사회탐구를 선택한 학생은 6563명(49.5%)으로 지난해 대비 2% 증가했으며 과학탐구 영역 지원자는 6578명(49.6%)으로 지난해 대비 1.7% 감소했다. 직업탐구는 124명(0.9%)이었다.

제2외국어 영역에서는 전체 응시자 3461명중 아랍어Ⅰ이 2734명으로 79%가 지원했다.

올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오는 11월 14일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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