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가 3일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제천화재관련평가소위원회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비공개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권은희 위원장을 비롯한 6명의 소위 위원과 이 지사, 김계조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안전차관)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의 핵심사항은 유가족 위로금 지급 등 배상 문제였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해 다음 회의를 열기로 했다.

이 지사는 국가 차원에서 특별법 제정을 통한 지원 대책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도는 화재 참사 이후 유가족들과 협의를 통해 특별교부세 60억원 등 75억원을 위로금으로 지급한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행안부가 특교세 지원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혀 이행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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