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대한민국 독서대전’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서 개최
강연, 학술토론, 전시, 체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마련
‘2019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시작됐다.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 동안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는 작가 26명의 강연, 7개의 학술토론, 4개의 주제전시, 60개 출판부스, 40개 기관 및 체험부스, 20여개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우선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는 3일 동안 △선을 넘어온 북의 책 △청주, 도서관 책을 펼치다 △근대도서 컬렉션 100년 △BOOK:미디어 아트와 3D’을 주제로 한 ‘시공초월 도서전’이 열린다.
특히 150여권의 북한책과 조천현 작가의 ‘압록강 아이들’ 사진, 1800년대 후반부터 1960년대까지 발간된 잡지, 소설 등 300여점이 전시된다.
이는 과거, 현재에 대한 조명을 통해 책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 미디어아티스트 티안과 정성혁 충북대 교수가 문화재를 3D로 스캐닝한 작품이 전시, 우리지역의 문화자원을 볼 수 있다.
60개의 출판사가 참여하는 부스에는 출판사를 대표하는 작가, 편집자들이 상주, 관람객과 만날 수 있다. 작가와의 만남을 준비한 곳은 22곳, 편집자와의 대화를 준비한 곳은 7곳, 책과 관련한 체험활동을 준비한 부스는 42곳이다.
독립출판사 10곳의 개성 있는 연출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소리마루 국악공연을 비롯한 △어린이 뮤지컬로 만나는 문학 △상생충BOOK 휴먼라이브러리 △전제덕 하모니커마스터 공연 △레퍼가 된 독자, 랩스토리 경연대회도 열린다.
'래퍼가 된 독자, 랩스토리 경연대회’는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신의 독서경험을 랩으로 표현하는 대회다.
장애청소년을 초대해 진행하는‘청소년나눔콘서트’, 고전을 암송해 구어로 전달하는‘고전낭송페스티벌’, 노벨문학상 수상 가수 밥 딜런의 음악과 가사를 즐길 수 있는 시간, 여성의 성장에 영향을 끼쳤던 영화와 책을 찾아보는‘영화로 보는 책과 여성’, 동시작가로 변신한 가수 김창완과 함민복 시인이 출연하는 시 콘서트 ‘바람과 풀꽃의 노래를’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