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성초등학교 2학년 교실 전경(사진 충북도교육청)
앙성초등학교 2학년 교실 전경(사진 충북도교육청)

강천초와 통·폐합후 새로운 학습공간을 조성한 앙성초가 눈길을 끌고 있다.

앙성초는 지난 3월 1일 강천초와 통·폐합 후 교육환경 시설개선 요구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해 새로운 학습공간을 조성했다.

총 사업비 약 36억 2900만원이 소요됐으며 지난해 12월부터 올 5월까지 미래교육과정에 맞게 리모델링했다.

리모델링 공간은 특수학급 포함 7개 교실, 유치원, 도서실, 학생휴게실, 1층 로비, 옥상 정원이다.

특히 교실은 학생들의 발달단계와 학년별 교육과정을 고려하여 학습공간과 놀이공간의 비중을 달리했다.

학습공간 대 놀이공간의 비중을 1학년과 2학년은 20대80, 3~4학년은 50대50, 5~6학년은 80대20으로 조성했다.

유치원은 유희실을 확장하여 유아들이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공간에서 맘껏 뛰어 놀 수 있는 시설을 조성했다.

도서실은 기존의 틀을 깨고 학생들이 친숙한 환경에서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아동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했다.

앙성초등학교 도서실(사진 충북도교육청)
앙성초등학교 도서실(사진 충북도교육청)

1층 중앙 로비인 ‘앙성마루’는 아동들이 탁구도 치고 모둠 놀이도 할 수 있는 종합 실내 놀이 공간으로 꾸몄으며 옥상은 사시사철 녹색 정원을 조성해 학생들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한편 22일에는 학교공간혁신 리모델링 준공식과 강천초 통·폐합 축하자리도 열렸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학생,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준공식에는 테이프 커팅식 후 1층 로비인 앙성마루에서 학생들이 평소 방과후 교육활동에서 익힌 택견과 합창 공연 등 축하무대가 열렸다.

준공식에서 김병우 교육감은 “쾌적하고 편리한 공간혁신으로 신나는 학교에서 즐거운 배움이 일어나고 따뜻한 품성이 길러져 함께 행복한 충북교육이 실현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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