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10월부터 청주·대구·광주공항의 국내화물 운송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두 항공사는 화물 운영 서비스에서 수익성 악화되자 구조조정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청주공항의 경우 지난해 국내선 화물처리량이 1만4446톤으로 전년보다 13.6% 줄었다.

현재 대한항공은 청주~제주 노선 화물 물동량의 90% 이상을, 나머지는 아시아나항공이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공항은 국제화물 운송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국내화물 운송마저 중단되면서 화물 처리 기능이 중단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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