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난개발대책 거버넌스'(이하 청주 거버넌스)가 1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1차 회의를 열었다.

청주거버넌스는 업무 효율성을 위해 별도로 위원 중에서 실무TF를 구성하기로 했다. 실무TF는 전문가, 도시공원대책위, 시의원, 공무원, 녹색청주협의회(녹청), 용역사에서 1명씩 6명으로 구성된다.

전체회의와  실무TF 회의는 매주 1회 열며 공무원, 도시공원대책위, 녹청에서 간사 1명씩 참여해 합의문을 작성, 언론에 공개하기로 했다.

이날 1차 회의에는 공동의장인 한범덕 청주시장과 연방희 전 청주충북운동연합 대표를 비롯해 ▲공무원 2명 ▲녹청 2명 ▲도시공원대책위 3명 ▲전문가 3명 ▲시의원 2명 등 전체위원 15명 중 14명(시의원 1명은 추후 결정)이 참석했다.

이번에 출범한 거버넌스는 도시공원과 완충녹지 등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전반을 다루며 우선적으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시는 일몰제 적용을 받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38곳(613만3773㎡) 중 8곳을 민간공원으로 개발하고, 나머지 공원은 도시계획시설에서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민사회단체는 구룡공원과 매봉공원 등 도시공원을 시가 매입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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