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시작되는 '2019 청주문화재야행'에서 '식민청주 36년, 잊지 않아야 잃지 않는다'를 주제로 사진·영상 전시를 한다.

19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일제강점기 청주 사람들에 대한 식민수탈과 강제동원의 일제 침탈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취지로 마련했다.

전시는 1부(조선을 탐하다)는 1914년 일본인에게 비춰진 청주사람들과 수탈토지의 잔재를, 2부(순응의 시대)는 획일적인 지명 변경으로 통제를 강화한 1914년 미호천 탄생과 일본인의 상수도 계획으로 정수정·동부배수지로 식수를 해결했던 사실을 소개했다.

마지막 3부(삶을 수탈하다)는 일제의 계획으로 조선인이 만주로 이주해야 했고, 열악한 노동여건 개선을 위한 파업 투쟁, 황국신민 강제와 징용·징병의 피해 사례를 담았다.

'2019 청주문화재야행'은 24~25일 1차는 '3070 청주의 그날들'을 부제로 1930년대 근대건축문화재와 성밖 마을 이야기를 다룬다.

10월12~13일 2차는 '청주양반과 성안마을 이야기'를 부제로 고려·조선시대 문화재와 청주읍성, 성안마을 이야기를 소재로 엮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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