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를 배경으로 촬영한 웹드라마가 호평을 얻고 있다.

청주의 다양한 데이트 명소를 영상 속에 노출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청주를 홍보하고, 청주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청주시가 제작한 영상이다.

감독과 출연진도 청주 출신이거나 지역대학 연극영화과에 재학 중인 학생들로 꾸려졌다.

 '러브 인 청주-사랑하면 다 그래'라는 제목의 웹드라마는 지난달 26일 청주시 공식 유튜브(tuney.kr/ldc9eW)를 통해 공개됐다.

 '1화 - 연애는 하고 싶은데 남자가 없다고?'를 시작으로 지난 2일 '2화 - 함께이고 싶지만 혼자이고도 싶어', 지난 9일 '3화 - 사랑하는데 왜 자꾸 싸울까?'가 차례로 업로드 됐다.

영상 속에서는 신문방송학과 3학년 강지원과 정우영의 솔직·발랄한 러브스토리가 청주 명소 17곳에서 펼쳐진다.

정북동토성, 삼겹살거리, 서문교, 오창호수공원, 명암저수지, 육거리종합시장, 수암골, 상당산성, 문암생태공원, 옛 청주역사 전시관, 청주 예술의전당, 성안길, 청주국제공항, 중앙공원, 무심천, 오송역, 가로수길이 차례로 등장한다.

주인공들은 이곳에서 사랑과 우정을 꽃피우며 청춘의 일기장을 써내려간다.

시청자들의 반응은 호평 일색이다. 가장 먼저 공개된 1편의 조횟수는 6000회에 달한다.

네티즌들은 '와 청주에 이렇게 가볼만한 곳이 많았군요. 청주 놀러 가야겠어요. 아 연애하고 싶다', '너무 달달해요. 이렇게 청주를 보니 이색적이네요', '심쿵. 다음 편이 기대됩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주를 좀 더 친숙하게 소개하고자 웹드라마를 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남녀노소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홍보를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시 웹드라마는 유튜브에서 '러브인 청주'로 검색하면 시청할 수 있다.
  
16일 '4화 - 때론 진심을 거짓말에 담기도 해', 23일 '5화 - 사랑할 때 우리는 두 얼굴의 사람이 된다'를 끝으로 웹드라마는 막을 내린다. 마지막화에서는 풋풋한 연기를 펼친 배우들의 이름이 공개된다.

웹드라마는 기존 방송 드라마와 달리 15분 안팎의 짧은 에피소드로 제작된 인터넷·모바일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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