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증평읍 송산리 '장이 익어가는 마을'이 외국인들의 발길을 붙잡는 관광 명소가 되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이 마을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은 1813명으로 2017년 342명보다 5배 이상 늘었다. 또한 전체 방문객 3200명 중에 외국인이 57%를 차지해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행정안전부 지원 정보화마을로 지정된 '장이 익어가는 마을'은 농촌 전통문화를 테마로 체험 학습, 농가숙박, 농산물직거래 등을 통한 농촌 활력사업으로 시작했다.

맷돌을 활용한 두부 만들기, 김치 담기, 가마솥 삼계탕 만들기, 민화부채 만들기, 한복입기 등 한국 전통 문화를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옥을 배경으로 한복 사진찍기, 된장·고추장·간장 등 전통 장류를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한시적으로 '콩 튀기(풋콩 구워먹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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