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편을 살해한 뒤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유정(36)이 자신의 현 남편인 A(37)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고 씨는 지난달 22일, 현 남편인 A씨가 자신에게 돌연사한 의붓아들(4)과 관련해 살해 의혹을 제기하는 등 명예훼손을 일삼았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 씨의 변호인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의붓아들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청주상당경찰서에 배당했다.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청주상당경찰서는 타 지방청 소속 프로파일러에게 사건 분석을 맡기는 한편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한 뒤 그 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다.
박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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