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막이 부족한 충북혁신도시 물놀이장. (원내는 서효석 음성군의회 의원) (제공=음성타임즈)
그늘막이 부족한 충북혁신도시 물놀이장. (원내는 서효석 음성군의회 의원) (제공=음성타임즈)

햇볕을 피할 그늘막이 부족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충북혁신도시 물놀이장에 임시 그늘막이 설치될 전망이다.

음성군의회 서효석 의원이 6일 열린 임시간담회에서 ‘충북혁신도시 물놀이장’에 임시 그늘막을 설치해 줄 것을 요청해 음성군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서효석 의원은 이날 조일원 균형발전국장과 안전총괄과를 상대로 한 질의에서 “지난달 현지실사 당시 그늘막 설치가 예상됐지만 실제로는 현저히 부족한 상태”라며 “주민들이 폭염에 노출되지 않도록 임시 그늘막을 추가 설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조일원 국장은 “시설관리사업소와 협의해 가능한 조치를 해 나가겠다”고 답해, 조만간 임시 그늘막이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혁신도시 물놀이장은 턱없이 부족한 그늘막으로 인해, 무더위를 피해 물놀이를 나온 주민들이 꼼짝없이 햇볕에 노출될 수 밖에 없는 형편이었다.

충북혁신도시 물놀이장은 부족한 문화 인프라 등의 개선을 위해 윗맹골 수변공원 일원에 총사업비 49억 원을 투입해 5,405㎡ 규모로 물놀이장을 조성해 올해 처음 개장했다.

혁신도시 물놀이장은 조합놀이대 3대를 포함한 물놀이 기구 13종 및 유수풀, 유아풀 등 4개의 풀로 구성되어 있고 화장실, 탈의실 등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다.

한편 지난 2017년 개장한 금왕생활체육공원 물놀이장의 경우에도 개장 초기에 그늘막이 부족하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되면서 이듬해 추가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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