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각 당의 도당위원장 윤곽이 드러난 가운데 엄태영 위원장의 임기가 종료되는 자유한국당의 차기 도당위원장 공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민주당은 지난해 8월 취임한 변재일 위원장의 임기가 2020년 8월인 만큼 내년 총선 사령탑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른미래당은 비례대표인 김수민 의원이 총선까지 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아 선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정의당 충북도당은 지난 7월 선거를 통해 비례대표 김종대 의원을 도당 위원장으로 선출한 바 있다.

한국당의 경우 이달 말 임기 종료를 앞둔 엄태영 도당위원장이 내년 총선 출마를 이유로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따라 그동안 도당위원장을 맡지 않았던 정우택(청주 상당)·이종배(충주) 의원과 김양희(청주 흥덕)·최현호(청주 서원) 당협위원장이 후보로 꼽힌다. 이 가운데 재선 의원인 이종배 의원이 단수 후보로 도당운영위원회에 추천된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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