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대 청주지검장에 최경규(56·사법연수원 25기) 검사장이 취임했다. 또한 이철희 대구서부지청 차장(49.사법연수원 27기)이 청주지검 차장으로 인사발령됐다.

최 지검장은 31일 취임사에서 "검찰이 여러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모두 힘을 모아 국민의 신뢰를 되찾고, 국민의 사랑을 받는 검찰로 거듭나야 한다"며 "지역의 부정부패 척결과 서민다중피해 범죄에 대한 수사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화성 출신의 최 지검장은 서울 숭문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35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제주지검 차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등을 거쳐 이번 인사에서 검사장으로 승진됐다. 이철희 차장은 울산 학성고와 서울대 불어불문과를 졸업하고 제37회 사법시험에 합격, 사법연수원 27기를 수료했다.

여환섭(사법연수원 24기) 전 청주지검장은 대구지검장으로 보직 이동했고 조기룡(사법연수원 26기) 청주지검 차장검사는 31일자로  서울고검 공판부장으로 이동했다. 조 차장검사는 부산지검 소속 검사 고소장 위조사건과 관련 청주지검 충주지청 임은정 부장검사로부터 직무유기 혐의로 경찰에 고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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