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실종된 지적장애 중학생 조은누리(14)양 수색작업이 장기화 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 군 당국은 인력 수 백명과 드론, 수색견을 동원해 가덕면 일대를 8일째 수색 중이나 조양의 흔적은 찾지 못했다.

육군은 당초 특전사 투입까지 검토했으나 임무 특성상 수색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 산악 지형에 능통한 특공부대와 기동부대를 투입했다.

경찰은 산 진입로와 인근 마을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집중조사 했으나 조양의 모습은 찍히지 않았다.조양은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지 않아 위치 추적도 불가능한 상태다.

경찰측은 "야간에 열화상 카메라를 작동해도 아무런 인기척이 감지되지 않았다. 조양을 본 목격자도 없다보니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양의 행방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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