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2019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열린다.

29일 청주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3월 문체부로부터 올해의 책의 도시로 지정받고, 독서대전 TF팀을 꾸려 축제를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독서대전의 주제는 ‘책을 넘어’로, 확장된 의미의 독서를 표현할 예정이다.

행사 공식 포스터도 이철수의 ‘다 채워지지 않은 책꽂이’를 모티브로 해 관람객과 함께 채워가는 독서대전의 의미를 담았다.

우선 ‘책을 넘어 생각하다’라는 주제 아래 학술 토론 포럼 7개가 열리며, ‘책을 넘어 교감하다’라는 주제로 북한 책 전시가 준비돼 있다.

‘책을 넘어 창조하다’라는 주제로는 각종 체험부스와 출판사들의 다채로운 홍보부스가 준비된다.

‘책을 넘어 노래하다’라는 주제로는 모든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열린다.

작가와의 만남도 ‘책을 넘어 대화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데, 작가 26명이 우리 한반도의 현 상황과 시대적 맥락을 키워드로 청주에서 전국의 독자들을 만나게 된다. 그림책 작가 6인은 작가의 방에 상주하며 보다 친밀하게 시민들을 만나게 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2019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청주의 직지‧교육 문화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책을 넘어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고 이야기하며, 대한민국의 미래와 희망이 글 빚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