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인뉴스 김남균 편집국장 출판기념회 300여명 참석 대성황
“충북뿐 아니라 전국의 친일잔재 알리고 청산하는 기회 삼아야”

‘불망, 그들의 빗돌이 먼지가 되도록' 출판기념회 참석자들이 책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4일 열렸던 '불망, 그들의 빗돌이 먼지가 되도록' 출판기념회에서 참석자들이 책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판기념회 이후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판기념회 이후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인뉴스는 24일 오후 7시 S컨벤션에서 김남균 편집국장의 저서 ‘불망, 그들의 빗돌이 먼지가 되도록(237쪽, 고두미출판사)’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불망’은 김남균 국장의 충북지역 친일 잔재 답사기로 충북 11개 시·군 곳곳에서 여전히 추앙받고 있는 친일의 흔적을 충북인뉴스에 보도한 기사 30여 편을 엮은 책이다.

이재표 세종경제뉴스 전 편집국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등 300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도종환 전 문체부장관, 김인국 신부,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광복회 장기영 충북지부장, 김재수 우진교통대표, 윤석위 단재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 공동대표,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이 축사를 했다.

도종환 전 문체부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도종환 전 문체부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도종환 전 문체부장관은 “ 올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의 뜻깊은 해이지만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많은 친일잔재들이 있다. 역사 회기가 아니라 미래를 지향한다는 뜻으로 친일의 잔재를 청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작가와의 대화에서 김남균 국장은 “단양에서 영동까지 가는 곳곳마다 친일의 잔재가 그대로 남아 있었다”며 “이 책을 통해 우리지역에 남아있는 친일의 잔재에 대한 기록이 더 넓고 깊게 채워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 후세들이 역사를 제대로 알 수 있도록 전국적인 조사와 기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산오락회 공연 모습
산오락회 공연 모습

이어 산오락회(김강곤, 조애란)의 항일독립운동가요 공연이 있었다. 산오락회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맥을 이어받아 해방이후부터 한국전쟁 시기 사람들의 노래와 이야기를 전하는 공연팀이다. 

마지막으로 충북인뉴스 직원소개가 있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