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목 소재만이 가진 고유한 정체성과 아름다움 극대화
음성군 대소면 소재, 혁신적인 디자인과 차별화된 품질

주식회사 나무이야기 주역들.
주식회사 나무이야기 주역들.

최근 자극적인 간판의 공해에서 벗어나기 위한 정책들이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음성군 대소면 소재 (주)나무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간판 또는 각종 표지판의 디자인을 규제하는 안이 나오고, 자신들만의 독특한 느낌을 살리는 간판들이 트랜드로 등장하는 추세이다.

특히 친환경적이고 엔틱하며 고풍적인 느낌을 주는 목재간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그 사용범위도 점차 넓어지고 있다.

지난해 3월 설립된 신생기업 (주)나무이야기는 길, 공원, 등산로 등에 설치되어 있는 나무로 샌드블라스팅된 안내판, 이정표, 조경시설물 등의 디자인, 제작, 시공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이다.

그동안 음성군 용계리 마을입구 안내판, 청주시옥화자연휴양림 이용안내판, 방향 이정표, 음성군 명품 가로수숲길 이용안내판, 진천군(초평호 생활권) 방향안내판, 증평군(좌구산) 휴양림 안내판등을 납품하며 그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 제천시 의림지 한방치유숲길 이용안내판, 영동군(생활권 등산로) 이용안내판 등을 제작, 설치할 예정이다.

짧은 설립연도에 비하면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17년 기준 전국의 간판(사인) 시장규모는 약 4조원으로, 이 가운데 나무간판 시장은 약 3,2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음성군 강소기업 (주)나무이야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주식회사 나무이야기에서 생산되는 제품들.
주식회사 나무이야기에서 생산되는 제품들.

신영우 대표이사는 “나무이야기는 자연에서 온 친환경 소재를 이용하여 다양한 조경 안내판을 제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숙련된 전문가의 노하우와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이라며 “도시와 자연의 조화, 환경을 생각하는 회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 대표이사는 “앞으로 자극적이고 획일화된 네온사인과 간판의 공해로부터 벗어나, 독특하고 아름다운 목재 간판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최혜경 마케팅 차장은 “현재 나이테, 옹이 및 색깔 등 원목 소재만이 가진 고유한 정체성과 자연 친화적인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목재 간판 제품을 보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차장은 “기존 우드사인 제품들이 가진 문제점과 한계점을 극복, 보완하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가진 고도화된 제품 개발과 보급이 앞으로의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주)나무이야기는 30여개 품목이 조달청 경쟁입찰 참가 자격에 등록되어 있고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는 20여개 물품이 등록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조달청 관급구매도 가능하다.

특히 올해 2월에는 LED WOOD SIGN물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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